"생명 연관돼 두려웠다"…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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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34)이 과거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까지 중단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했던 때를 회상했다.
유재석이 투병 당시 두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김우빈은 "두려웠다. 생명과 연관돼 있다 보니까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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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34)이 과거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까지 중단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10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측은 19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우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했던 때를 회상했다. 비인두암은 인두(구강과 식도 사이에 있는 소화기관)의 가장 뒷부분에 악성 종양이 자란 질병을 말한다.
무려 6년간 비인두암과 싸웠다는 김우빈은 "잠깐 공백기를 가지면서 미래만 보며 살았던 제 모습이 속상했다"며 "이후 그 시간이 아까워 최대한 (현재의)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투병 당시 두려움은 없었냐고 묻자, 김우빈은 "두려웠다. 생명과 연관돼 있다 보니까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고 답했다. 또 김우빈은 "회복이 되고 나서도 '내가 예전에 일했던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김우빈은 "(투병 이후) 오히려 하루를 의미 있게 잘 보내고 있다"며 "나와 대화하는 사람의 눈을 더 본다든지, 뭘 입고 있는지 등을 관찰한다. 이렇게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후회가 많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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