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8년 동행 마무리' 부스케츠, 올 시즌 끝으로 바르사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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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작별한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부스케츠는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 한 명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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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작별한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인 부스케츠는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8시즌을 보냈다. 2005년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 입단한 부스케츠는 2008년 1군으로 콜업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 한 명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제라르 피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했다. 부스케츠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 스쿼드에 일조했다.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스케츠는 라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를 포함해 3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로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총 4차례에 월드컵 출전을 이뤄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3회에 나섰다. 총 143경기를 뛰고 지난해 12월 은퇴를 선언했다.
부스케츠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교과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기가 돋보이는 발기술에 패스, 시야, 컨트롤, 판단력, 포지셔닝이 뛰어난 선수다. 그렇다 보니 탈압박에 능하고 안정적인 미드필더로 활약을 펼쳐왔다.
이러한 활약에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뛰었다. 부스케츠는 무려 718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역대 31번째 순위다. 또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부스케츠는 "이 배지를 착용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고, 자랑스러웠지만 모든 것은 끝나야 한다. 쉬운 결정이었지만 때가 왔다. 이 여정에 동행한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를 고했다.
이로써 201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을 함께 했던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됐다. 메시를 비롯해 사비, 이니에스타, 푸욜 등이 떠났다. 또한 피케 역시 지난해 11월 은퇴를 선언하면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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