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치르는 김병수 수원 감독 "상황 어렵지만 그럴수록 편안하게 뛰어야"

금윤호 기자 2023. 5. 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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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수원 삼성 신임 감독이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하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을 맡게 된 김병수 수원 신임 감독은 "첫 훈련 분위기 자체는 좋았다"며 "선수들이 즐겁게 뛸 수 있도록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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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김병수 수원 삼성 신임 감독이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선수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은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최하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을 맡게 된 김병수 수원 신임 감독은 "첫 훈련 분위기 자체는 좋았다"며 "선수들이 즐겁게 뛸 수 있도록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어렵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편안하게 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을 앞둔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에 대해 김 감독은 "뮬리치를 만나보니 생각보다 더 적극적이고 하고자 하는 집념을 보였다"면서 "안병준이 훈련 때 피로도를 보였고 주말에 강원전이 있는 만큼 로테이션 차원으로 뮬리치 선발을 꺼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인천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 불씨를 살렸지만 여전히 최하위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도 김 감독은 "지금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는 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팬들이 어떠한 비난을 해도 그건 제가 떠안는 것이고 선수들에게는 끊임 없는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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