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우호 협력 강화 '맞손'

이정민 기자 2023. 5.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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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과 나산바트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이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 도의회 대표단 30여명을 접견했다.

사절단 방문과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의 사전 답사를 거쳐 성사된 이날 접견에서 대표단은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도의회 의장단을 다르항올도에 공식 초정했다. 특히 해당지역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지역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 갱신을 제안했다.

나산바트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전 세계 23개 지역 및 기관 중 경기도의회와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우리 지역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의장은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두 의회가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다르항올도는 몽골 제3의 도시로 11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 밀집도가 높고 농업이 발단한 게 특징이다. 다르항올도의회는 지난달에도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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