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월부터 홍콩~인천 낮시간 주 7회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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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7월 1일부터 홍콩~인천 노선의 낮 시간 운항을 주 7회로 확대한다.
10일 대한항공 홍콩지점은 현재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는 홍콩~인천 노선의 낮 항공편을 7월 1일부터 3회(화·목·토요일) 추가해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
낮 시간에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7월부터 홍콩~인천 노선 항공편은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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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1회 운항서 주 14회로 증편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이 낮 12시 15분 출발하게 됨에 따라 인천에서 출발하는 홍콩행 항공편은 오전 8시 10분 출발한다. 낮 시간에 운항하는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7월부터 홍콩~인천 노선 항공편은 주 11회에서 주 14회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하루 5편, 주 35회를 항공편을 띄우던 코로나19 이전의 40% 수준이다.
현재 홍콩~인천 노선은 홍콩 국제공항의 조업 인력 부족으로 노선 증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은 코로나19 사태로 이탈한 공항 조업 인력들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아직까지도 시설 가동률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주 153회 운항하던 홍콩~인천 노선은 현재 주 68회 운항에 그치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대표적인 알짜 노선인 홍콩~인천 노선 운항을 원하고 있지만 현지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운항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홍콩~인천 왕복 항공노선 평균 탑승률은 2018년 84%, 2019년 81%를 기록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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