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장 승리’ 한양대 정재훈 감독, “4쿼터 끝나고 우리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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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명지대에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운이 따랐던 부분이 있다. 그리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사실 1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1번을 보던 김선우가 빠지면서 선수들도 당황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면서 기본에 충실했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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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명지대에 승리했다.
한양대학교는 1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명지대학교 상대로 88-83으로 승리했다.
한양대의 출발은 좋았다. 강한 수비를 통해 상대의 득점을 연이어 제어했기 때문. 하지만 1쿼터 후반 한양대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고 수비에서는 준 해리건과 소준혁에게 실점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양대가 흐름을 탄 시점은 3쿼터 후반이었다. 한양대는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봉쇄했고 높이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김주형이 맹활약했다. 그 결과, 54-5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도 접전이었다. 양 팀을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두 팀은 4쿼터에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에서는 표승빈과 박성재가 맹활약했다. 표승빈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박성재도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한양대는 힘겹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운이 따랐던 부분이 있다. 그리고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사실 1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1번을 보던 김선우가 빠지면서 선수들도 당황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면서 기본에 충실했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흔하지 않게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연장전을 앞두고 정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전했을가? 이를 묻자 정 감독은 “4쿼터 끝나고 우리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패턴도 다시 집고 리바운드와 수비를 다졌다”라고 답했다.
연장에서는 박성재와 표승빈의 활약이 빛났다. 정 감독은 “연장 가기 전에 신지원 선수가 중요한 리바운드와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연장에서는 박성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면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양대는 5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만약 다음 경기인 경희대까지 잡는다면 한양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더 올라간다. 이를 인지한 정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경희대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그것을 잡으면 플레이오프의 8부 능선은 넘는다고 생각한다. 홈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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