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4월 매출 6.4조원…두 달 연속 전년비 하락

박종진 2023. 5. 10.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가 4월 매출 1479억대만달러(약 6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이자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매출 하락이다.

분기 배당금은 3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인상을 결정, TSMC가 투자 지출을 줄인 재원으로 배당 확대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TSMC 1~4월 매출도 6565억3000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SMC 2023년 4월 매출 비교(자료:TSMC 공시)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가 4월 매출 1479억대만달러(약 6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이자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매출 하락이다.

디지타임즈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1분기 7·6나노 공정 등 일부를 제외하고 가동률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파운드리 수요 하락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TSMC가 실적 둔화로 투자 속도를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기존 설비투자 목표액 320억~360억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지만 향후 실적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점쳐진다.

전날 이사회에서 3억6610만달러 규모 반도체 생산라인(팹)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2월 이사회 때 처리한 미국 애리조나법인 출자금 등 설비투자 안건 대비 96.5% 줄어든 규모다. 분기 배당금은 3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인상을 결정, TSMC가 투자 지출을 줄인 재원으로 배당 확대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TSMC 1~4월 매출도 6565억3000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대만 언론은 TSMC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반기 이후 특정 주문과 프로세스에 대한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13~18%, 낸드플래시는 8~13%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불황, 높은 재고량과 낮은 수요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