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년 반 만에 고국팬 앞에서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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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대한통운)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기 때문이다.
임성재가 PGA 투어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11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오랜만에 고국 팬들을 만난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최근 샷감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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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과 격돌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1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의 장점은 강인한 체력. 미국 무대에 데뷔한 2018∼2019시즌에 무려 35개 대회를 쉬지 않고 출전해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임성재에 맞설 ‘토종파’ 선두 주자는 지난 7일 메이저대회 매경오픈에서 코리안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장타왕 정찬민(24·CJ). 그는 데뷔한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17.1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1위에 올라 비거리만 놓고 보면 임성재를 압도한다. 첫 우승으로 시즌 상금 1위(3억592만원)로 올라선 정찬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얻어 현재 4위에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선다. 상금 레이스에서도 독주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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