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韓, 中·요르단 만나야 ‘꽃길’ 걷는다

정필재 2023. 5. 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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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관문인 조별리그에서 격돌할 상대가 공개된다.

아시안컵은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3위 중 4개 팀을 가려 16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박항서 감독과 아름답게 이별한 베트남은 필리프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고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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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
3번 포트 레바논, 경계대상 1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관문인 조별리그에서 격돌할 상대가 공개된다.

AFC는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 카타라 오페라하우스에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연다. 아시안컵은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3위 중 4개 팀을 가려 16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 추첨식에는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 등이 추첨자로 초청됐다. 1번 포트에 배정된 대표팀은 2포트인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요르단 중동 4개국 혹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중 한 팀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 이 가운데 중국이 가장 만만하다는 평가다. 중국은 대표팀과 상대 전적이 2승13무21패로 ‘공한증’에 시달리고 있다. 요르단도 나쁘지 않다. 대표팀은 요르단에 3승2무 무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3번 포트에서는 레바논이 부담스러운 상대로 꼽힌다. 대표팀은 2011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레바논에 1-2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베트남과의 만남은 기대된다. 박항서 감독과 아름답게 이별한 베트남은 필리프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고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등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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