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 반박
【 앵커멘트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위믹스 코인은 게임업체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인데요. 김 의원에게 직접 코인을 건넨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는데, 난감해진 위메이드 측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퇴근길 의원회관을 나서며 취재진과 만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메이드측이 직접 위믹스를 건넸느냐는 질문에 "투명하게 실명계좌를 통해 거래했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정확히 언제, 어떤 경로로, 얼마나 취득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
위믹스를 만든 위메이드의 내부 정보가 김 의원에게 새어나간 것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 인터뷰(☎) : 장예찬 / 국민의힘 최고위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소유주인 게임 회사와 위메이드가 MOU 맺은 건 사실, 그리고 김남국이 어떤 근거인지 몰라도 위믹스라는 김치코인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것도 사실, 그러면 당연히 내부 정보나 이런 것들이고려된 건 아닌가…."
이런 의혹에 엮인 위메이드는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위메이드 측은 MBN과의 통화에서 "코인은 거래 내역이 확인 가능하고 자신들은 코인을 건넨 바 없다"며 "위믹스가 나쁜 코인처럼 조명돼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 의원에게 내부정보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김병관 전 의원도 SNS를 통해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들은 모두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영상편집: 최형찬 그래픽: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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