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위메이드 "김남국에 코인 준 적 없다" 반박

2023. 5. 10. 19: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위믹스 코인은 게임업체인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인데요. 김 의원에게 직접 코인을 건넨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는데, 난감해진 위메이드 측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영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퇴근길 의원회관을 나서며 취재진과 만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메이드측이 직접 위믹스를 건넸느냐는 질문에 "투명하게 실명계좌를 통해 거래했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위믹스 코인을 정확히 언제, 어떤 경로로, 얼마나 취득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

위믹스를 만든 위메이드의 내부 정보가 김 의원에게 새어나간 것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 인터뷰(☎) : 장예찬 / 국민의힘 최고위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소유주인 게임 회사와 위메이드가 MOU 맺은 건 사실, 그리고 김남국이 어떤 근거인지 몰라도 위믹스라는 김치코인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것도 사실, 그러면 당연히 내부 정보나 이런 것들이고려된 건 아닌가…."

이런 의혹에 엮인 위메이드는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위메이드 측은 MBN과의 통화에서 "코인은 거래 내역이 확인 가능하고 자신들은 코인을 건넨 바 없다"며 "위믹스가 나쁜 코인처럼 조명돼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 의원에게 내부정보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김병관 전 의원도 SNS를 통해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들은 모두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영상편집: 최형찬 그래픽: 박경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