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내일(11일) 2차 경찰 소환조사 예정

황혜진 2023. 5. 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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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혐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있다.

5월 10일 채널A 측은 유아인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관련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의 두 번째 소환 조사가 11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3월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있는 서울 마포구 서울청 별청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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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혐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있다.

5월 10일 채널A 측은 유아인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관련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의 두 번째 소환 조사가 11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두 번째 소환 조사 일시 관련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조만간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3월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있는 서울 마포구 서울청 별청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 주변인 4인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 남성, 유튜버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유아인이 중복처방이 어렵게 되자 복수의 주변인을 통해 여러 차례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유아인은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후 3월 28일 공식 SNS를 통해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절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절 지지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졸피뎀 과다 투약 혐의 관련해서는 억울함을 표했다. 유아인 소속사 측은 "유아인이 오랜 수면장애로 수면제를 복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과거 해당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복용했다.그러나 최근 6개월 간 다른 성분의 수면제로 대체했고 수면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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