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AI가 주문받는 드라이브 스루 나온다… “‘밀쉐’ 주세요”도 알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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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 햄버거 체인 웬디스 매장에서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AI) 챗봇이 주문을 받을 전망이다.
이 챗봇은 메뉴에 있는 품목을 정확히 말하지 않아도, '사람처럼' 주문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웬디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아 드라이브 스루에서 AI 챗봇이 주문을 받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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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 햄버거 체인 웬디스 매장에서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AI) 챗봇이 주문을 받을 전망이다. 이 챗봇은 메뉴에 있는 품목을 정확히 말하지 않아도, '사람처럼' 주문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웬디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아 드라이브 스루에서 AI 챗봇이 주문을 받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웬디스 측은 다음 달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직영 매장에서 이 같은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웬디스에 따르면, 여성 목소리를 쓰는 AI 챗봇은 손님을 자연스럽게 응대하고, 고객이 자주 묻는 말에 답을 한다.
또 주문받은 품목이 메뉴상의 것과 정확하게 표현되지 않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 예컨대 '라지 밀크쉐이크(large milkshake)'라는 고객의 주문을 매장 메뉴의 '라지 프로스티(large Frosty)'로 인식하는 식이다.
AI가 스크린 위 주문을 확인하면 고객은 이를 볼 수 있고, 주문표는 주방으로 넘어간다.
시범 실시 현장에서는 매장 직원이 주문 장면을 지켜보면서 AI가 모든 주문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확인하고, 또한 고객이 직원을 찾을 경우 대응하게 된다.
웬디스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문 절차를 효율화하고, 드라이브 스루의 긴 대기 줄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스 페네거 웬디스 최고경영자(CEO)는 AI 챗봇 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으로서는 진정으로 차별화하고 신속하며 마찰이 없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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