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코인업체 압수수색…정관계 뇌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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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발단이 된 퓨리에버 코인의 발행사 대표가 홍보에 편의를 봐달라며 정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 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퓨리에버코인 발행사인 유니네트워크 이 모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해 홍보와 회계 등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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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발단이 된 퓨리에버 코인의 발행사 대표가 홍보에 편의를 봐달라며 정계에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 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퓨리에버코인 발행사인 유니네트워크 이 모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해 홍보와 회계 등 자료를 확보했다.
또한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직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이 대표의 주변인 주거지·사무실도 압수 수색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퓨리에버코인을 코인원에 상장할 때 홍보에 편의를 봐달라며 사전에 발행된 코인을 전현직 공무원 등에게 건네며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니네트워크 내 '초미세먼지 관리위원회' 명단에 있는 20여 명의 전현직 공무원, 교수, 언론인 등에게 뇌물이 건네진 정황을 파악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정관계 로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출입국 당국에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해 둔 상황이다.
납치 살인 사건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황은희 부부는 지난 2020년 10월 피해자의 권유로 가상화폐 '퓨리에버코인' 1억 원 상당을 구매하고, 투자자를 모집해 30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이듬해 초 퓨리에버코인 가격이 폭락하며 큰 손실을 보았고, 이경우 씨 등에게 피해자를 살인하라고 교사한 혐의(강도살인 및 강도예비죄)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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