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목사장로기도회 "평안과 부흥으로 인도하소서"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2023. 5. 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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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에서 교단 정기총회보다 더 많은 목사 장로들이 모이는 행사가 있습니다.

1964년 서울 충현교회에서 처음 열린 예장합동총회 목사장로기도회, 어느덧 60회를 맞아 다시 충현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샬롬을 누리고 부흥하라를 주제로 사흘동안 진행되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이끌어 주시길 구하며 동시에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길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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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장합동총회에서 교단 정기총회보다 더 많은 목사 장로들이 모이는 행사가 있습니다.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인데요.

올해 60주년을 맞아 2천 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모여 코로나를 지나 계속되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샬롬, 평안과 부흥의 역사로 이끌어주시길 간구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1964년 서울 충현교회에서 처음 열린 예장합동총회 목사장로기도회, 어느덧 60회를 맞아 다시 충현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교회와 사회의 어려움을 놓고 해마다 기도의 소리를 높여온 예장합동총회는 올해도 코로나19 이후 위태로운 한국교회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위기에 놓인 나라의 평안과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순웅 총회장 /예장합동총회]
"하나님의 샬롬 부흥을 위해서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바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없는 줄로 믿습니다."

전국 163개 노회에서 참여한 2천여 명의 목사와 장로들은 한국 교회의 부흥과 예배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또 코로나로 문닫고 생계로 힘들어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하나님이 돌아보시길 기도했습니다.

자성이 담긴 교회개혁의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윤영민 목사 / 대한교회]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윤리적 도덕적 신뢰를 회복하는 교회가 되고 노회가 되고 총회가 되도록 우리를 다시금 일으켜 주옵소서."

나라를 위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위정자들이 사회 약자를 돌보는 제 기능을 하고, 특히 기독 정치인들이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스스로 살펴 민족에 소망과 기쁨을 주는 정치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김경환 장로 / 일광교회]
"기독신앙을 가진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고 하지만 당리당략에 얽매여 공의를 저버리고 권력에 아부하며 눌린 자와 억울한 자에게 희망을 주지 못한 채 오히려 하나님을 근심되게 하는 자가 없는지 돌아보게 하여 주시고…"

샬롬을 누리고 부흥하라를 주제로 사흘동안 진행되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이끌어 주시길 구하며 동시에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길 다짐하는 자리였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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