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급해졌다..."김민재 맨시티행, 과르디올라 효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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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맨체스터 시티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튀르키예 매체 '아잔스포르'는 "맨체스터 팀들은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한다. 맨유와 맨시티는 김민재 재계약에 큰 걸림돌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맨시티행이 부각되는 이유는 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는 분명 김민재의 맨시티행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아잔스포르'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는 김민재가 맨시티행을 매력적이라 생각할 요소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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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가 맨체스터 시티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가 크게 작용한다.
맨유는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수비에서 리빌딩을 계획하고 있다. 벌써부터 매각 대상이 거론되는데, 대표적으로 빅토르 린델로프와 에릭 바이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맨유는 바이와 린델로프를 매각하려 하며, 새로운 센터백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맨유가 노리는 새 센터백 중 가장 유력한 타깃은 김민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해 한 시즌 만에 적응에 성공했고, 곧바로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타고난 피지컬과 수비력 그리고 빠른 발과 넓은 커버 범위 등 자신이 가진 강점을 유감 없이 펼쳤다. 결국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 맨유는 김민재의 구체적인 영입 조건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김민재의 계약 안에는 올여름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방출 허용 조항이 있다.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669억 원)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넘어 5,300만 파운드(약 886억 원)를 제안해 경쟁팀들을 물리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맨유는 이적료뿐 아니라 김민재 측을 설득하기 위해 한층 인상된 연봉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아레아 나폴리’는 "김민재가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는 하지만, 맨유가 제안할 600만 유로(약 87억)의 연봉은 김민재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5,300만 파운드(약 886억 원)의 이적료와 600만 유로(약 87억 원)의 연봉. 맨유는 그야말로 김민재 영입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를 노리는 클럽이 맨유만 있는 게 아니다. 현재 맨시티 또한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아잔스포르'는 "맨체스터 팀들은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한다. 맨유와 맨시티는 김민재 재계약에 큰 걸림돌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맨시티행이 부각되는 이유는 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존재는 분명 김민재의 맨시티행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현재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잉글래드 축구협회컵(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우승을 노리며 클럽 사상 최초 트레블을 원하고 있다. 이 바탕에는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의 백3 전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체계적인 빌드업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백3가 있기에 맨시티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만약 김민재가 맨유가 아닌 맨시티로 가게 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수비뿐 아닌 전술적 움직임도 흡수할 수 있다. '아잔스포르'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는 김민재가 맨시티행을 매력적이라 생각할 요소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맨유는 김민재를 맨시티에 뺏기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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