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00% 오른다'...ATM, 이강인 영입 위해 '5년 장기 계약' 준비 중

신인섭 기자 2023. 5. 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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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원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5년 계약과 300~400만 유로(약 43억~58억 원)의 연봉을 책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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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현재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TOP10에 드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베라트 무리키와 함께 팀 내 공격을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연봉은 그렇지 못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면 8배 인상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선수 중 그렇게 적은 돈을 받는 선수는 없기 때문에 (이적 한다면) 연봉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이보 그르비치로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원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5년 계약과 300~400만 유로(약 43억~58억 원)의 연봉을 책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만약 이강인이 300~400만 유로를 받는다면 약 500%~700% 연봉 인상을 이뤄낼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부터 이강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했다. 하지만 당시 마요르카가 적극적으로 거부하면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이적설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아틀레티코가 강하게 원하는 이유가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6골 4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존 장점으로 평가받던 탈압박은 더욱 유려해졌고,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능력까지 갖춰 각광받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라리가라는 익숙한 무대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틀레티코가 원한다고 해서 이적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아틀레티코 이외에도 다양한 팀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을 포함한 여러 팀이 이미 마요르카 사무실에 출몰하고 있다"며 치열한 영입 경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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