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당의 가상화폐 매각 권고 충실히 이행하겠다"

기사내용 요약
"구체적 매각 시기와 절차는 당과 협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인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3.05.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민주당 지도부의 가상화폐 매각 권고에 대해 "당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으로부터 가상화폐 매각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만 당에 소명자료를 기제출했고 매각시 제출된 자료와 현황이 달라지는 만큼 구체적인 매각 시기와 절차 및 방법 등은 당의 진상조사단과 협의해 진행 후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려 본인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을 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모든 자료 공개를 통한 진상규명을 위해 당에 진상조사단 구성과 조사를 요청했고, 저의 제안을 받아주신 당의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진상조사단에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김 의원에게 보유 가상자산 매각을 권유했다. 또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팀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꾸려 김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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