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리치 선발' 수원 vs '구스타보 명단 제외' 전북, 선발 라인업 공개[오!쎈 수원]

노진주 2023. 5. 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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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팀이 맞선다.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치른다.

10경기 째 무승의 늪에 허덕이던 수원은 지난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경 경기(1-0 승)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소방수로 급하게 투입된 김병수  감독은 전북전을 통해 수원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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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병수 감독 / 수원삼성 제공.

[OSEN=수원, 노진주 기자] 위기의 팀이 맞선다.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치른다.

수원은 지난 라운드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승 2무 8패 승점 5점이 됐다. 최하위다. 전북은 3승 2무 6패 승점 11점으로 10위. 

수원은 드디어 개막 후 첫 승전고를 울렸다. 10경기 째 무승의 늪에 허덕이던 수원은 지난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경 경기(1-0 승)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전반 29분 나온 이기제의 프리킥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어렵게 반등에 성공한 수원은 김병수 신임 감독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른다.  소방수로 급하게 투입된 김병수  감독은 전북전을 통해 수원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노린다. 

김병수 감독은 지난 2021년 11월 강원을 떠난 후 약 1년 반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이른바 ‘병수볼’로 불리는 특유의 전술 색채를 수원에 어떤 방식으로 입힐지 시선이 쏠린다. 김병수 감독은 일단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는데 주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분위기를 잘 만드는 데 집중해야지 결과에만 집중하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끌고 가는 방법을 찾는 것뿐”이라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부담감 없이 뛸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김상식 감독이 팀을 떠난 뒤 맞이한 FC 서울과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모두 챙기진 못했지만, 전북은 기록적인 골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전반 11초 만에 구스타보가 득점에 성공, K리그 최단시간 득점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그의 시즌 첫 골이기도 하다. 

이날 수원은 양형모(골키퍼), 이기제, 불투이스, 박대원, 장호익, 김보경, 이종성, 유제호, 이상민, 뮬리치, 김태환을 선발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김정훈(골키퍼), 맹성웅, 김건웅, 정태욱, 구자룡, 박진섭, 문선민, 이수빈, 백승호, 안드레 루이스, 하파 실바를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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