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215억원…전년대비 52.3%↑

JW중외제약은 올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3% 증가한 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1% 늘어난 1714억원, 순이익은 57.8% 증가한 168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1분기 실적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 모두 성장한 덕이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1368억원으로 7.5% 늘었고, 일반의약품은 22.7% 증가한 145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전문의약품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 제품군이 3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는 28.8% 늘어난 59억원, 경장영양수액제 ‘앤커버’는 16.8% 성장한 77억원으로 집계됐다.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역시 33.9% 증가해 16억원 매출을 냈다.

수액제 부문은 438억원으로 6.5% 성장했다. 이 중 종합영양 수액 ‘위너프’가 20.7%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은 아이 케어 브랜드 프렌즈가 42.3%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했고,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은 22.2% 늘어난 22억원이다.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도 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 증가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리바로젯이 성장하고 있고, 올해 5월부터 헴리브라 보험급여 확대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 향상에 따른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하는 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