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사생활 논란 2년 만에 NCT 탈퇴..홀로서기 통할까 [종합]

지민경 2023. 5. 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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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루카스가 NCT와 WayV에서 탈퇴하고 개인 활동에 나선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루카스는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논란 2년 만에 팀 탈퇴와 함께 솔로로 활동 기지개를 켠 루카스가 개인 활동으로 다시금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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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NCT 2018 EMPATHY(엔시티 2018 엠파시) 쇼케이스가 14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NCT 루카스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지민경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루카스가 NCT와 WayV에서 탈퇴하고 개인 활동에 나선다.

루카스는 지난 2018년 2월 MCT U 정규1집 앨범 'NCT 2018 EMPATHY'에 참여하며 NCT로 데뷔했다. 이어 WayV, SuperM 멤버로도 활약한 루카스는 잘생긴 비주얼과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1년 8월 한 네티즌은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하며 루카스가 보낸 음성과 사진,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폭로가 계속됐고, 루카스는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며 직접 사과했다.

[OSEN=지형준 기자] SuperM(슈퍼엠) 론칭 기자회견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이다.슈퍼엠 루카스가 앨범 소개를 하며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jpnews@osen.co.kr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루카스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루카스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고,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후 루카스는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활동 중단과 자숙에 돌입했다. 하지만 약 2년 만인 지난 4월 이성수 전 SM 대표와 루카스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루카스가 자신의 SNS에 댄스 영상을 게재하는 등 활동 재개를 암시해 복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OSEN=나고야(일본), 조은정 기자] 4일 오후 일본 나고야돔에서 ‘2019 MAMA(2019 Mnet Asian Music Awards)’가 열렸다.'2019 MAMA’에는 두아 리파(Dua Lipa), BTS(방탄소년단), TWICE(트와이스), 몬스타 엑스(MONSTA X), GOT7(갓세븐), 세븐틴(Seventeen), 마마무, 청하, 있지(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에이티즈, 원어스, 웨이션브이(WayV), 박진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웨이션브이 루카스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결국 루카스는 팀 탈퇴를 결정했다. 10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루카스는 개인 활동으로 다양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카스 또한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며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하다. 저는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제 저는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논란 2년 만에 팀 탈퇴와 함께 솔로로 활동 기지개를 켠 루카스가 개인 활동으로 다시금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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