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명학대교서 자전거 운전자 우회전하던 트럭에 치여 숨져

박용규기자 2023. 5. 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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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안양만안경찰서 제공

 

안양의 한 도로에서 자건거를 몰고 가던 남성이 우회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명학대교 부근에서 14t 트럭을 몰던 A씨가 범계사거리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중 자건거를 타고 앞을 지나던 B씨를 치었다.

A씨는 B씨를 트럭 하부에 낀 채로 1㎞가량 운전하다 옆 차선에 있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알려준 뒤에야 사고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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