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성과내기 장관들 압박… 이르면 5월 말 부분 개각 관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기조와 맞지 않는 관료들을 "억지로 설득해 데리고 갈 필요 없다"며 과감한 인사조치를 주문한 건 집권 2년차를 맞아 새 정부 정책을 보다 힘 있게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다.
앞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된 경우'를 인사조치 필요 사례로 거론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변화할지는 과거 정부에서 뭘 잘못했는지 명확한 문제 인식을 갖는 데서 출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처별 과감한 조치로 국정 탄력 도모
내년 총선 준비 권영세 등 교체 거론
윤·여 지도부·국무위원, 현충원 참배
“국민과 함께 자유·혁신의 나라 건설”
민주당 “1년 내내 전 정부·야당 탓”
용산 기자실 찾은 尹대통령·與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내 기자실을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방문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윤재옥 원내대표, 윤 대통령, 김기현 대표. 대통령실 제공 |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그간 외교·안보·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임 정권 잘못을 바로잡겠다며 변화를 시도해온 만큼, 이제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정부에서 탈원전 등 핵심 정책을 담당해온 일부 관료가 주요 직책에 남아 있는 걸로 알려진 가운데 부처별 과감한 조치로 개혁을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인식이다.
윤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국민통합과 관련한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국가의 미래와 젊은 세대를 위한 통합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비정상을 정상화하자는 것도 통합 메시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근 쟁점 법안인 간호법이 의사와 간호사 등 국민을 갈라지게 하는 상황에 이같은 행태를 자제하자는 내용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혁신 1년, 현장의 변화’를 주제로 브리핑을 열고 현정부 출범 후 1년동안 1027건의 규제를 개선해 약 70조원의 경제효과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년간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은산·박지원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