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위원에 김관진 전 장관 등 8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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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들어 신설된 국방혁신위는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강군' 추진을 목표로 국방혁신기본계획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곧 출범하는 국방혁신위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과 민간에서 예비역 장성 4명,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이버 보안 관련 과학기술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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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던 김관진 전 장관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위원에 위촉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신설된 국방혁신위는 국정과제인 '과학기술 강군' 추진을 목표로 국방혁신기본계획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곧 출범하는 국방혁신위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과 민간에서 예비역 장성 4명,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이버 보안 관련 과학기술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0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위촉 배경에 대해 "김 전 장관은 지난 20여 년간 있었던 3차례 국방개혁 과정에서 실무자로서, 중간 관리자로서, 국방장관으로서 참여했다"며 "국방 혁신에 대해선 가장 전문성이 있으며, 경력이나 경륜으로 봐서 좌장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각각 다른 세 정부에서 합참의장, 국방장관, 안보실장을 지냈다. 우리 국방 혁신과 관련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김 전 장관만큼 잘 아는 분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정치 댓글' 사건 재판을 받고 있는데 대해서는 기관장이 아닌 위원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총선과 대선 전후 군 사이버사 부대원에게 당시 정부와 여권(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 9천여 개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풀려나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대법원 확정판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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