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절친 재하에 "지겹다, 진짜!" 외친 사연 [미스터로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진해성과 재하가 5번째 대결을 펼친다.
11일 TV CHOSUN '미스터로또'가 첫 방송된다. '미스터로또'는 ‘미스터트롯2’ TOP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이에 대적하는 박서진, 김용필, 재하 등 황금기사단 7인이 노래방 대결을 펼쳐 로또 당첨의 기회를 획득, 팬들에게 황금 굿즈를 선물하는 신개념 역조공 음악 예능이다. ‘믿고 보는 조합’ 김성주와 붐이 2MC로 합류했다.
앞서 ‘미스터로또’ 제작진은 ‘복수는 나의 것!’을 주제로 한 첫 회 황금기사단 명단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박서진, 김용필, 재하에 이어 송민준, 추혁진, 윤준협, 황민호가 출격을 알린 것. 이들은 ‘미스터트롯2’ 경연 당시 자신에게 씁쓸한 굴욕을 안긴 TOP7 멤버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황금기사단의 복수혈전, 이에 대응하는 TOP7의 자신만만한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고무줄처럼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 질긴 인연을 자랑하는 진해성과 재하가 주목된다.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경쟁을 펼치며 누구보다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이날 재하는 대결 상대로 망설임 없이 진해성을 지목한다. 이에 진해성은 “이제 지겹다. 정말 질린다”라고 톡 쏘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이 현재 방송을 통해 붙은 전적만 4번이라고. 4번 모두 승자는 진해성이었다.
모두들 “이쯤 되면 집착이다”라며 혀를 내두르는 가운데 재하는 “복수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운다. 특히 재하는 ‘미스터트롯2’에서 진해성이 불러 화제를 모은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선곡, 천둥 같은 고음과 감성을 보여준다. 진해성은 정통 트롯 끝판왕답게 나훈아의 ‘사모’ 무대로 맞선다. ‘4전 4승’ 진해성이 또 한 번 재하에게 승리를 거머쥘까.
그런가 하면 이날 진해성은 TOP7 막내 박성온과 ‘1일 부자(父子)’를 결성한다. 동글동글 귀여운 이미지가 꼭 닮은 두 사람이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뚜비뚜바 뚜뚜바~”라며 개그 코너 ‘아빠와 아들’ BGM이 자동 재생돼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웃음도 잠시, 진해성과 박성온은 스페셜 듀엣 무대로 송대관의 ‘약손’을 부른다. 둘만의 뭉클한 감성이 ‘미스터로또’를 감동의 바다로 만든다. 1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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