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난 홍준표 "대통령실 대부분 정치 몰라‥김기현 옹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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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에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주당이 도와줘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로로서 나서달라는 이 대표의 요청에 대해선 "당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 얘기하니까 상임고문 해촉하고 그런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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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에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주당이 도와줘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예방한 이 대표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정부가, 집권 세력들이 정치에 노련한 사람들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풀어나가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원로로서 나서달라는 이 대표의 요청에 대해선 "당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 얘기하니까 상임고문 해촉하고 그런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또, "민주당은 문제되는 사람들이 즉각 탈당해서 부담을 더는데 우리 당은 안 그렇다"며 "욕심만 가득찼다"고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대립중인 간호법 등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이면 안된다면서도 "옛날엔 양당이 서로 꽉 막혀있을 때 막후에서 원로나 선배들이 나서 조정을 했는데, 최근엔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타협이 안되는 정치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합리적 선의의 경쟁이 정치의 본질인데, 정쟁에서 전쟁 단계로 돌입한 것 같다"며 "당연히 같이 노력해야하고 누구 잘못이냐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화답했습니다.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236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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