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문서로 9억7천만 원 대출받은 일당 검거

우종훈 2023. 5. 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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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서 10억 원에 가까운 대출금을 타낸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사문서 위조와 사기 등 혐의로 브로커 A 씨와 임대 명의자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이른바 '깡통 전세' 12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이 없는 것처럼 꾸민 서류를 제출해 대부업체에서 대출금 9억7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전세 계약자가 없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대명의자 모집과 대출 상담 등 역할을 나눠서 범행을 함께 저지른 공범들도 추가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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