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임기 내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10일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가 국가보훈처를 방문, 윤종진 차장(왼쪽)을 만나 고창군 통합보훈회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2024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은 심 군수가 1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등을 연이어 방문, 고창군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해양수산부를 찾은 심 군수는 송명달 해양정책실장과 만나 '갯벌 세계자연유산 지역관리센터 건립사업'과 '갯벌 생태환경교육장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내년도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나서는 옥산지구 및 회룡지구를 대상으로 한 '가뭄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교촌3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선동천 재해복구, 흥덕 송내소한천 정비, 해리면 명고제 농로보수 등 활용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당부했다.

아울러 국가보훈처를 방문한 심덕섭 군수는 윤종진 차장과의 면담에서 '고창군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중앙부처 방문 후 심 군수는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정부예산 발굴을 위한 현지대응 전략회의(2차)를 열고 군청 17개 부서장들과 고창군 현안사업에 대한 부처 반영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 동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심덕섭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임기 내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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