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 초등생까지…수원·안양서 '우회전' 사망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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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하던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 우회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권선구 칠보로의 한 사거리에서 하굣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2학년 A군이 버스에 치였다.
당시 버스가 우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버스 기사가 우회전 일시정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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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는 덤프트럭이 자전거 덮쳐
하교하던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 우회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권선구 칠보로의 한 사거리에서 하굣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2학년 A군이 버스에 치였다.
사고 직후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버스가 우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버스 기사가 우회전 일시정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시간쯤 전 안양시의 한 도로에서는 우회전하던 14톤 트럭에 30대 자전거 운전자 B씨가 깔려 숨졌다.
안양만안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해당 트럭 기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만안구 명학대교 인근 이면도로에서 우회전하다가 자전거를 탄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사고 지점은 횡단보도와 우회전 신호가 없는 곳이며,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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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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