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발트 생산국 2위 부상… 1위는?

김태욱 기자 2023. 5.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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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세계 2위 코발트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5%인 9500톤의 코발트를 생산했다"며 "이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은 세계 2위"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코발트 시장의 성장에도 우려가 제기된다"며 "인도네시아도 (콩고민주공화국과 같이) 중국 기업과 현지 기업의 합작으로 코발트 생산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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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세계 2위 코발트 생산국으로 부상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FT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인도네시아가 세계 2위 코발트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5%인 9500톤의 코발트를 생산했다"며 "이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이은 세계 2위"라고 보도했다. 기존 주요 생산국인 호주와 필리핀을 추월한 것이다.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은 전 세계 공급량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매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광산은 중국 기업이 보유한 경우가 많다"며 "서방 기업들은 대체 공급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전 세계 코발트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4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코발트 수요는 약 20만톤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코발트 시장의 성장에도 우려가 제기된다"며 "인도네시아도 (콩고민주공화국과 같이) 중국 기업과 현지 기업의 합작으로 코발트 생산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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