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영업익 185억원…전년대비 24.9%↓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제(수출명 레티보). /휴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감소한 1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 증가한 644억원, 순이익은 6.6% 늘어난 170억원이다.

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이 유럽 주요국과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아시아, 남미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기록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호주와 캐나다 지역 출시를 위한 선투자 영향으로 감소했다.

휴젤은 하반기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보툴렉스를 통해 올해 유럽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시장도 1년 내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재신청해 6개월 내 품목 허가를 추진한다. 앞서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요청서한(CRL)을 받은 바 있다.

휴젤 관계자는 “전방위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진출한 호주 시장을 비롯해 캐나다 출시, 유럽 시장 확대로 글로벌 가치와 입지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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