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대우조선 분식회계 책임…소액 주주에 31억 배상"
김기송 기자 2023. 5. 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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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로 피해를 본 소액 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소액주주 69명이 대우조선해양과 고재호 전 사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들에게 약 31억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소액주주들은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가 정당하게 작성됐다고 믿고 주식을 샀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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