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조합원 유지 잇는다"...건설노조 70명 단체 삭발
양동훈 2023. 5. 10. 18:25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고 양회동 씨의 유지를 잇겠다며 노동자들이 단체로 삭발했습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대전세종지부는 오늘(10일) 오후 2시 대전경찰청 앞에서 간부 70명의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노조는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양회동 씨의 유서와 각자가 써 온 결의문들을 낭독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불법, 탈법을 일삼는 건설자본은 방치한 채 적법한 시공으로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조폭'으로 몰고 과잉 수사를 벌여 양회동 씨가 결국 숨지게 만들었다며, 경찰과 검찰을 앞세운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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