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 에너지·경제안보 협력 확대 논의

노민호 기자 2023. 5. 10.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쿠웨이트 정부가 10일 제4차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를 열어 교역·투자·에너지·경제안보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보는 "쿠웨이트와 안정적인 에너지 협력 관계가 재생에너지 분야로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 차관보는 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위해 쿠웨이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 및 애로사항 해소를위한 쿠웨이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오른쪽)과 사미 이사 조하르 하야트 쿠웨이트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보.(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쿠웨이트 정부가 10일 제4차 '한·쿠웨이트 정책협의회'를 열어 교역·투자·에너지·경제안보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차관보와 사미 이사 조하르 하야트 쿠웨이트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보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협의회를 통해 "1979년 수교 이래 양국 협력관계가 포괄적·미래지향적·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관계 격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최 차관보는 특히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쿠웨이트가 안정적으로 우리에게 원유를 공급해주고 있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량 중 약 10%를 쿠웨이트산이 차지한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것이다.

최 차관보는 "쿠웨이트와 안정적인 에너지 협력 관계가 재생에너지 분야로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 차관보는 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위해 쿠웨이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 및 애로사항 해소를위한 쿠웨이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사미 차관보는 "앞으로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n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