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국 MD 수뇌, 한목소리 북한 경계…"우주에서 '극초음속' 탐지 · 추적"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3. 5. 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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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플럼 국방부 우주담당 차관보를 필두로 존 힐 미사일방어청장, 글렌 밴허크 북미항공우주사령관, 다니엘 카블러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 등 미사일 방어 책임자들은 우리 시간 오늘 오전(현지 시간 9일 오후) 열린 미 상원 전략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일제히 북한 미사일 위협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플럼 차관보는 "북한이 ICBM과 여러 다른 미사일을 계속 시험발사해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밴허크 북미항공우주사령관은 "진화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우리의 미래 능력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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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플럼 국방부 우주담당 차관보

미국의 미사일 방어 책임자들이 오늘 한 자리에 모여 북한 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북ㆍ중ㆍ러가 공들이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어떻게 막을지 집중 논의했습니다.

존 플럼 국방부 우주담당 차관보를 필두로 존 힐 미사일방어청장, 글렌 밴허크 북미항공우주사령관, 다니엘 카블러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 등 미사일 방어 책임자들은 우리 시간 오늘 오전(현지 시간 9일 오후) 열린 미 상원 전략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일제히 북한 미사일 위협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플럼 차관보는 "북한이 ICBM과 여러 다른 미사일을 계속 시험발사해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밴허크 북미항공우주사령관은 "진화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우리의 미래 능력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상원의 최대 관심사는 극초음속미사일 방어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개발과 전력화에 열을 올리는 미사일로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저고도 변칙 비행해 요격이 어렵습니다.

미 국방부는 저고도 변칙 비행을 초기부터 우주에서 위성으로 탐지, 추적하는 시스템을 올 연말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미사일방어청장은 "우주에서부터 탐지, 추적하면 기존 패트리엇 체계와 항모의 호위 함정으로도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미사일 방어 책임자들의 자세한 발언과 그 의미는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진=위키피디아,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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