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내일 2차 소환 조사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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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2차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채널 A는 유아인이 오는 11일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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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2차 소환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대리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은 마약류로 분류돼 있어 한 사람이 하루 10mg씩 최대 4주까지만 처방받을 수 있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은 유아인이 돈독한 친분을 드러낸 미대 출신 작가와 유튜버 등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유아인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차 소환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약 12시간가량 1차 소환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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