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2대 훔쳐 밤새워 질주한 청소년들…촉법소년도 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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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낀 청소년 무리가 한밤중 렌터카를 훔쳐 도심을 질주하다가 접촉 사고까지 낸 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특수절도, 무면허운전(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 차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기까지 했는데, 같은 날 오전 9시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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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낀 청소년 무리가 한밤중 렌터카를 훔쳐 도심을 질주하다가 접촉 사고까지 낸 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특수절도, 무면허운전(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전 2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렌터카 업체 주차장에서 열쇠가 내부에 보관된 승용차 2대를 훔쳤다.
이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훔친 차를 몰아 광주 도심 도로를 질주했다.
한 차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기까지 했는데, 같은 날 오전 9시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붙잡힌 3명 가운데 2명은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다.
경찰은 만 14세인 나머지 1명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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