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김희진, 뉴페이스로 ‘익면가왕’ 등장

제이지스타

‘싱글벙글쇼’ 익면가왕 코너 속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음이탈’ 정체가 가수 김희진으로 밝혀졌다.

김희진은 10일 오후 12시 20분부터 방송된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이하 ‘싱글벙글쇼’)에 출연, ‘익면가왕’ 코너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목소리만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익면가왕’ 코너에서 김희진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음이탈’으로 등장, 시작부터 가수 방실이의 ‘뭐야 뭐야’를 열창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넘치는 흥과 끼를 발산하며 자신만의 ‘뭐야 뭐야’를 선사한 김희진은 안정적인 라이브로 실력을 제대로 입증했고, 첫 곡부터 “음이탈 없이 아주 잘한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 “방실이 선생님이 직접 온 줄 알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뭐야 뭐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희진은 이어 개인기 타임에서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다. 김희진은 캐릭터 짱구 성대모사를 선사, 무대 위와는 또 다른 엉뚱함과 귀여움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희진은 두 번째 곡 ‘천상재회’를 통해 다시 한번 명품 보이스를 선보였다. 김희진은 깊은 감성을 전달하는 동시에 귀에 쏙 박히는 가사 전달력과 음색으로 청취자들의 감탄을 한 몸에 받았고, ‘뭐야 뭐야’와는 180도 다른 애절함으로 청취자들에게 눈도장 찍었다.

이날 정체를 밝히게 된 김희진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곡인 ‘삼산이수’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아쉽다. 다음에 이름을 바꿔서 다시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싱글벙글쇼’를 통해 다시 한번 ‘트롯 새싹’의 실력을 입증한 김희진은 최근 가수 신유의 신곡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커버, 원곡자인 신유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