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건축왕' 딸, 법원에 개인회생 신청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 주범 남 모 씨의 딸이 법원에 개인회생 신청을 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남 씨의 회생 신청에 따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의 개시 결정 전까지 강제집행과 가압류, 가처분 등을 위한 경매절차가 금지되는 것으로, 채권자들은 남 씨에 대한 가압류 신청 또는 경매 절차 등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은 개인회생 신청서와 변제계획안 등 각종 서류를 검토해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남 씨는 아버지에게 명의를 빌려줘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하는 등 전세사기 사건 공범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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