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7개월 만 국내 복귀' 임성재 "미국서 쌓은 경기력, 국내 팬들께 보이겠다"

이서은 기자 2023. 5.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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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 출전하는 임성재가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아침에 잠을 많이 잤는데 시차 적응이 덜 되어 피곤한 느낌이다. 그래도 컨디션이 걱정보다 나쁘지 않다"라고 말하며 "내 플레이를 관람하러 얼마나 오실지 모르겠다. 갤러리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한다. 약 3년 7개월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제 PGA투어 5년차인데, 미국에서 쌓아온 경기력을 국내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로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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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3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 출전하는 임성재가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11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개막하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후 9일 한국에 도착했고, 10일 연습 라운드를 했다.

지난해에도 대회 참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1라운드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으로 그대로 기권했던 임성재는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3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다.

임성재는 "작년에 국내 팬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되어 아쉬웠다. 올해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과는 잔디가 많이 다르다. 미국과 다르게 잔디가 많이 서있는 느낌이다. 아이언샷의 거리가 5야드 정도 덜 나간다. 내일 플레이할 때는 아이언샷의 거리감을 익히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티샷의 경우, 페어웨이를 지켜야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위험한 상황을 대비해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재는 "아침에 잠을 많이 잤는데 시차 적응이 덜 되어 피곤한 느낌이다. 그래도 컨디션이 걱정보다 나쁘지 않다"라고 말하며 "내 플레이를 관람하러 얼마나 오실지 모르겠다. 갤러리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한다. 약 3년 7개월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제 PGA투어 5년차인데, 미국에서 쌓아온 경기력을 국내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로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찬민과 한 조에서 플레이하는 임성재는 "(정)찬민이와 중학교 때부터 플레이를 같이 했었는데 나보다 30야드 더 멀리 나갔다. 당시 (정)찬민이가 정확도만 다듬으면 미국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활약이 좋아 매우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로부터 상금도 많아지고 대회 수도 증가해 매우 좋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앞으로 총상금이 더 많아지고 대회 수가 많아진다면 KPGA 코리안투어도 크게 성장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해외 선수들도 KPGA 코리안투어에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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