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부진' 엔씨, 신작 통해 반등 나선다

임수빈 2023. 5. 10.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4분기 실적이 급감한 엔씨소프트(엔씨)가 하반기 출시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THRONE AND LIBERTY·사진)'를 포함, 5종의 신작을 내놓고 실적 반등에 나선다.

1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 1·4분기 매출 4788억원, 영업이익 8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67% 각각 줄었다.

특히 리니지W는 지난해 1·4분기 373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1·4분기 1226억원으로 급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기대작 TL 등 5종 대기
올해 1·4분기 실적이 급감한 엔씨소프트(엔씨)가 하반기 출시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THRONE AND LIBERTY·사진)'를 포함, 5종의 신작을 내놓고 실적 반등에 나선다.

1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올 1·4분기 매출 4788억원, 영업이익 8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67% 각각 줄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별 매출을 보면 △리니지M 1301억원 △리니지W 1226억원 △리니지2M 731억원 △블레이드&소울 2는 50억원이다. 특히 리니지W는 지난해 1·4분기 373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 1·4분기 1226억원으로 급감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원이다. △리니지 245억원 △리니지2 215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소울 73억원 △길드워2 204억원 등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원 △아시아 994억원 △북미·유럽 333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PC·콘솔 신작 TL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5월 24~30일 진행하는 TL 베타테스트에 테스터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 지역에서의 전반적인 서비스 기조는 동일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보편성을 감안한 비즈니스모델(BM)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4분기에는 국내 MMORPG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엔씨는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홍 CFO는 "여러 신작이 출시되고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2·4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TL 외에도 엔씨는 여러 게임 타이틀을 연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홍 CFO는 "올해는 TL을 포함, 총 5종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MMO가 아닌 타이틀 4종에 대한 모바일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별도로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