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신호탄 쏜 롯데 스트레일리…서튼 감독 “무대 뒤 노력이 결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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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35)가 과거 선발진을 이끌 때 보여준 고무적 요소를 드러낸 것에 반색했다.
서튼 감독은 10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전날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한 스트레일리와 관련해 "커맨드가 굉장히 날카로운 모습이었다"며 "선발승을 거뒀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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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은 10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전날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한 스트레일리와 관련해 “커맨드가 굉장히 날카로운 모습이었다”며 “선발승을 거뒀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스트레일리의 QS는 롯데 마운드에도 호재다. 9일 경기 전까지 롯데에선 스트레일리~찰리 반즈~박세웅~나균안~한현희 등 5명의 선발투수 가운데 나균안(4회)이 QS를 거둔 유일한 투수였다.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강력한 투구를 이어간다면 우리 선발진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일리의 투구 내용 중 가장 돋보인 점은 구속이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직구 최고구속은 148㎞, 최저구속은 142㎞로 기록됐다. 평균 145.8㎞의 직구로 스트라이크존 곳곳을 공략하던 2021년의 모습과도 비슷했다. 서튼 감독은 “이제 구속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스트레일리의 다음 과제”라며 “다음 등판에도 같은 투구를 보여준다면 꾸준한 활약으로 이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다양한 구종을 적절히 활용한 점도 돋보였다. 스트레일리는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2021년 시도했던 커터를 교묘히 섞어 두산 타자들을 상대했다. 여러 변화구를 구사하면서도 커맨드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다는 평가다. 서튼 감독은 “최고의 모습이었다”며 “상대 타자들이 슬라이더만 노리도록 두지 않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생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동안 많은 사람이 보지 못한 무대 뒤에서 스트레일리와 코치들이 한 많은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직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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