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美태양광 모듈 1위 수성

주택 34%·상업용 18% 점유 달성

한화큐셀이 지난해 미국 주택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3.7%의 점유율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한화큐셀은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의 점유율로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큐셀은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가 판매량 1위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시리즈 중 최신 제품인 '큐피크 듀오 G11S'는 대형 웨이퍼를 사용해 출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최대 출력이 605와트피크(Wp) 정도다. 이는 직전 모델 대비 10~15Wp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