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전남지사, ‘군공항 이전 공동 협력’원칙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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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원칙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데다 '광주 민간공항 이전' 은 별도 논의키로 해 양 지역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광주·전남이 함께 나서 군공항과 민간공항 문제를 다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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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간 입장차 드러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은 별도 논의키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원칙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데다 ‘광주 민간공항 이전’ 은 별도 논의키로 해 양 지역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 시장과 김 지사가 회동한 것은 지난달 13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27일만이다. 특히,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해 양 시장과 지사가 만난 것은 지난해 7월 28일 광주·전남 상생발전 위원회 이후 처음이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10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측 실무자가 배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비공개로 군공항 이전 관련 협의를 하고 3가지 사항을 담은 공동 발표문을 내놓았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먼저,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정해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또, 소음 문제와 이주 대책, 지역발전 대책 등을 협의해 유치 대상 지역에 설명회와 공청회를 함께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민간 공항 문제의 경우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광주·전남이 함께 나서 군공항과 민간공항 문제를 다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협의과정에 어려움 있을 수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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