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6월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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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국내 협동로봇 시장 1위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중으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코스피)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대비 매출이 3분의 1 수준이지만,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조9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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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국내 협동로봇 시장 1위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중으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코스피)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청구 후 45영업일 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하게 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오는 10월까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산그룹이 IPO를 추진하는 것은 2016년 두산밥캣 이후 7년 만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3월 주관사를 선정한 뒤, 같은달 주주총회에서 주식 1주를 10주로 액면분할 하는 등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2019년 이후 세계 시장에서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협동로봇 기업 중 가장 많은 13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물류, 푸드테크, 의료 등 서비스업 관련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 449억원에 영업손실 121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를 냈지만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22% 증가에 이어 올해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70% 이상인 점이 강점이다.
두산로보틱스의 몸값이 2조원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 대비 매출이 3분의 1 수준이지만,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조9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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