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통합 챔프' 대한항공, 아시아클럽선수권도 우승 도전

3년 연속 V리그 남자부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배구단.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23시즌 프로배구 V리그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한국을 대표해 2023 아시아남자클럽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프로출범 이후 남자팀으로는 최초로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 AVC가 주최하고, 바레인배구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대회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호주, 바레인,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대만, 아프가니스탄, 일본, 태국, 몽골, 예멘, 카자흐스탄, 카타르, 홍콩, 쿠웨이트가 참가한다. 1위부터 16위까지 전체 순위를 가리게 된다.

A조에 포함된 대한항공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 30분 호주와 첫번째 경기를 치른다. 21일까지 총 8일간 7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핵심주전인 한선수, 곽승석, 정지석을 포함, 총 16명이 참가한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한용, 임동혁, 김민재, 김규민은 대회 참가 후 진천으로 복귀한다.

선수단은 한국시간 11일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바레인으로 출발 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출국에 앞서 “국제대회 참여로 팀에 많은 경험과 전술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며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해 팀을 더욱 단단한 팀으로 만들것이며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