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내일 2차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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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가 오는 11일 두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유씨는 오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동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 지인 등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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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37·본명 엄홍식)가 오는 11일 두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유씨는 오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동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다. 유씨는 지난 3월27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씨의) 일부 여죄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수사가 마무리되면 2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 지인 등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와 유씨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씨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졸피뎀과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병·의원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주변인을 통해 불면증 치료에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등을 대리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씨는 지난 3월27일 첫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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