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야(ADYA), ‘힙스터? 에너지? 그건 요즘 아이들 기본’[인터뷰]

최근 신인걸그룹 에이디야와 데뷔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스타팅하우스 제공)

“요즘 아이들다운 힙하고 트렌디한 모습 속에서,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에이디야로 인식되고 싶다” 신인 걸그룹 에이디야(ADYA)가 자신들의 활동소망을 이렇게 밝혔다.

최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사옥에서 첫 싱글 ‘Per’로 데뷔할 그룹 에이디야와 직접 만났다.

에이디야는 연수(리더·리드보컬), 서원(서브보컬), 채은(메인댄서·랩), 세나(메인댄서·리드보컬·랩), 승채(리드댄서) 등 5인 구성의 스타팅하우스 첫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9일 발표된 첫 싱글 Per와 함께, ‘요즘 아이들’ 다운 힙한 분위기를 표출하는 ‘퍼포먼스 그룹’으로서의 첫 시작을 선언했다.

최근 신인걸그룹 에이디야와 데뷔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스타팅하우스 제공)

-5인조 데뷔결정 당시의 기분?

▲연수, 채은, 승채 : 먼저 데뷔가 결정된 4인에 이어 서원언니가 합류하면서 최종적으로 멤버구성이 완료됐다. 8~9개월간 연습을 더하면서 어느 부분에서든 완벽한 팀이 됐다.

▲서원 : 늦게 들어와 데뷔가 결정됐을 때는 개인 실력차로 부담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잘 도와줘서 조금씩 더 성장하다 보니 팀워크도 실력도 맞춰진 것 같다.

▲세나 : 알파벳으로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떻게 읽을 줄 몰라서 커피 브랜드 또는 ‘에헤라디야’ 등으로 놀림을 받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거듭해 듣다 보니 애정이 갔다.

(위부터) 에이디야 서원, 승채. (사진=스타팅하우스 제공)

-데뷔곡은 부담스럽지 않은 톤으로 펼쳐지는 힙한 에너제틱 컬러감을 강조한 듯 하다. 곡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

▲승채, 채은 :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을 더한 수능금지곡 급의 노래로 들렸다. 듣기만해도 자존감이 올라가는 곡으로 안무표현에 적합한 곡이라고 생각했다.

▲연수 :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랩비중이 크게 느껴졌다. 멤버 중 둘이 래퍼다보니 저희에게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세나, 서원 : 다섯 멤버 모두의 개성이 잘 묻어날 수 있을 지 우선 고민이 됐는데, 차차 연습하다보니 이보다 잘 맞는 곡이 없다고 느껴졌다.

-데뷔곡부터 ‘안무창작’ 참여라는 포인트가 돋보인다. 본인들의 의지였는지?

▲세나 : 프리 데뷔 콘텐츠들을 통해 창작실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회사 측의 제안으로 기회를 갖게 됐다.

-뮤비구성은 어떻게?

▲연수 : 요즘 아이들 에이디야 다섯이 지닌 각자만의 캐릭터들을 보여준다. 저는 제과자격증을 갖고 있기도 하고 요리를 좋아하는 터라, 그 부분이 뮤비 그대로 담겼다.

▲세나 : 메인댄서 포지션이지만, 일렉기타와 드럼을 다룰 줄 아는 평소 능력을 따라 기타연기를 펼친다.

▲서원 : 학생에서 연습생, 걸그룹 멤버까지 제 흐름에 맞게 ‘공부하는 캐릭터’를 묘사한다.

▲채은, 승채 : 자기관리나 꾸미는 걸 좋아한다. 옷을 고르거나 네일아트를 직접 하는 것들을 담았다.

(왼쪽부터) 에이디야 연수,, 채은, 세나. (사진=스타팅하우스 제공)

-데뷔곡 중점 포인트?

▲승채, 서원 : 연습간 다져온 팀워크, 그를 토대로 한 다섯 명의 개성이 뚜렷하게 보일 것.

▲연수, 세나 : 가삿말로도 표현된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 세나-채은 랩컬러 등 음악적 매력.

▲채은 : 프리 콘텐츠에서도 비쳐졌듯, 다양한 퍼포먼스 능력들이 전반적으로 비쳐질 것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원, 연수, 세나, 승채, 채은 등 에이디야 멤버들. (사진=스타팅하우스 제공)

-데뷔곡으로 함께 챌린지했으면 하는 아티스트 또는 롤모델?

▲서원 : 특유의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있지(ITZY), 팬사랑과 음악적 태도가 적극적인 방탄소년단 등의 선배들이 롤모델이다. 있지 선배들과는 챌린지도 함께 하고 싶다.

▲채은 : 밝은 에너지와 파워풀한 분위기의 세븐틴, 타이트한 랩매력의 제니/리사 등 4인4색 개성을 지닌 블랙핑크 등 두 선배팀들이 롤모델이다.

▲연수 :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르세라핌, 선한 행보로 귀감이 되는 이효리-아이유 등 선배들을 닮고 싶다.

▲세나 : 래퍼로서 작사곡, 편곡, 프로듀싱에 관심을 갖다보니 이 부문에서 실력자로 평가받는 (여자)아이들 전소연 선배님을 롤모델로 하고 있다. 또 이영지, 비비 선배 등과 다양한 형태로 함께 해보고 싶다.

-소속사 첫 그룹이자, 5월 컴백대전 속 데뷔소회?

▲연수, 서원 : 긴장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첫 걸그룹인만큼 저희에게 집중해주시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어서 그만큼 준비를 탄탄히 해왔다고 자부한다.

▲세나 : 엔데믹 시기 팬들을 직접 마주하면서 데뷔하는 걸그룹이자, 회사와 소통하는 주체적인 성격의 솔직한 요즘 아이들이라는 컬러감에 자부심이 있다.

최근 신인그룹 에이디야와 데뷔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스타팅하우스 제공)

-멤버들의 개성을 한 단어로? 그룹의 핵심슬로건은?

▲채은 : 장미, 첫 인상이 도도하고 우아하다고들 많이 하신다.

▲연수 : 맏언니기도 하고 성격이 단단해서 팀 내 ‘엄마’(웃음)

▲승채 : 막내다운 ‘마이웨이’

▲서원 : 단아한 사차원? 차분한 외모와 엉뚱함이 공존한다.

▲세나 : 잘생쁨(웃음). 털털한 성격인데 메이크업이 옅으면 설레는 느낌이라더라.

▲멤버 전원 : 그룹 전체로 봤을 때 5색 반전을 지닌 솔직당당 ‘요즘 아이들’이다.

-데뷔목표 및 포부?

▲연수 : 신인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과 함께,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또한 리얼리티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

▲승채, 채은 : 에이디야만의 단독공연과 월드투어를 실현해보고 싶다.

▲세나 : 페스티벌 무대 등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 열기를 나누고 싶다.

▲서원 : 언젠가 멤버들의 역량으로만 채운 음악으로 대중앞에서 이야기하고 싶다.

▲멤버 전원 : ‘요즘 아이들’ 다운 힙하고 트렌디한 모습 속에서,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에이디야로 인식되고 싶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