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한다…'SaaS·AI 중심으로'

편지수 2023. 5.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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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한컴은 올해 상반기 주주서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은 연내 '오피스SW'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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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진출 동력 마련…적극 M&A 나선다
한컴은 올해 상반기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래픽=비즈워치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한컴은 올해 상반기 주주서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주서한에는 "클라우드 SaaS 사업의 확장과 AI 분야 육성을 통해 국내외 AI 에디터 시장을 선도하고, 공격적인 자회사 포트폴리오 개편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컴은 연내 '오피스SW'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니즈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 한컴의 에디터를 SaaS로 연동해 새 매출원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컴MDS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성 자금을 활용해 해외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에도 적극 나선다. 앞서 한컴은 MDS테크를 매각하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익은 줄어들었지만 1200억원에 달하는 현금유동성을 얻은 바 있다.

이밖에 유전체 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한컴케어링크'와 여행 스타트업 '매드엑스컴퍼니' 등 확장 가능성이 큰 자회사의 성장 또한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한컴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 혁신과 재무적 개선, 기업문화·조직의 변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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