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때 포항 지하주차장 참사 관련 농어촌공사 직원 등 4명 영장 청구

최창호 기자 2023. 5.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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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0일 태풍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주민 7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직원과 아파트 관리소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덮친 포항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등으로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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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수사관들이 지난해 10월5일 포항시청 안전총괄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2.10.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0일 태풍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주민 7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직원과 아파트 관리소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내습 당시 침수 사고에 대한 과실이 중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려 포항시와 아파트관리업체, 농어촌공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로부터 보완수사 요청을 받았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덮친 포항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등으로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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