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내일 소환 조사...“수사 마무리 단계”
10일 채널A에 따르면 유아인은 11일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와 관련해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관련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여죄와 공범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1년부터 유아인이 복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정황을 포착,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케타민 등 4종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3월 27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2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후 졸피뎀 투약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총 다섯 종류의 마약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유아인 주변인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지난달 말 주거지 추가 압수수색에서 이들 중 일부에게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 또 유아인의 마약류 대리 처방 내역 등이 발견되며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유아인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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